7월 고용지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시장은 다시 급반등했습니다.
그 중심엔 연준 인사의 발언이 있었고, 그 기대감은 실로 강력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8월 4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을 상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
📊 1. 뉴욕 3대 지수 마감 현황: 나스닥, 다시 날아오르다!
4일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급반등하며 시장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습니다.
하루 만에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날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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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전장보다 +585.06포인트(+1.34%) 상승한 44,173.64에 마감 -
S&P 500지수:
전장보다 +91.93포인트(+1.47%) 오른 6,329.94로 마감 -
나스닥종합지수:
전장보다 +403.45포인트(+1.95%) 급등한 21,053.58
📌 최근 몇 거래일 동안의 약세 흐름을 단번에 뒤엎는 강력한 상승이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거의 2%에 달하는 상승률을 보이며 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죠.
🎯 2. 주가 지수 변동 요인: 금리인하 시나리오, 현실화 조짐
이날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다름 아닌 ‘금리인하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 없이도 이렇게 시장이 움직인 건, 심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 지난주 발표된 7월 비농업 고용 지표는 다소 충격적인 수준으로 둔화된 경제 상황을 보여주었고
- 이를 두고 연준의 금리정책 방향이 완화적일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커졌습니다
🗣 그리고 결정타는 바로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의 발언이었죠.
- “7월 연준의 금리동결은 안심됐지만, 이런 결정을 반복한다면 불안해질 수 있다.”
- “남은 연내 2회 금리인하는 적절한 조치이며, 그보다 더 많은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 한마디에 시장은 반응했습니다. 📉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 9월 금리인하 확률: 전날 80.3% → 94.1%로 급등
- 12월까지 3회 인하 베팅: 46.4% → 51.2%로 증가
📌 요약하면 시장은 9월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셈입니다.
🏭 3. 업종 및 주요 기업별 주가 동향: 기술·통신주가 이끈 반등 랠리
전반적으로 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고, 그 중에서도 기술주와 통신서비스 업종이 돋보였습니다.
그야말로 반등장의 주역답게 움직였죠.
- 기술주 및 통신서비스: +2% 이상 상승
- 소재, 의료, 유틸리티: +1% 이상 상승
- 에너지 섹터: 유일하게 하락
💡 특히 시총 1조 달러 이상 빅테크 기업들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심리를 지지했습니다.
기업명 | 등락률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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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 🔺+3.6% | AI 모멘텀 재확인 |
메타 | 🔺+3.1% | AI·광고 동반 회복 |
알파벳 | 🔺+3.2% | 견조한 실적과 구조조정 기대 |
브로드컴 | 🔺+3.0% |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
마이크로소프트 | 🔺+2%대 | 클라우드 수요 지속 |
테슬라 | 🔺+2%대 | 재고 정리 우려 완화 |
아마존 | 🔻-1.44% | 차익실현 및 일부 실적 우려 |
😯 유일하게 아마존은 이날 반등을 즐기지 못했는데, 실적 부담과 고점 부담이 겹친 것으로 보입니다.
✨ 개별 종목 이슈도 풍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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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Palantir): 장 마감 후 예상보다 높은 실적 발표에 시간 외 거래에서 +4% 급등
- 매출: 10억 달러 (예상치 9.4억 달러)
- EPS: $0.16 (예상치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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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 자사주 매입 중단 소식과 함께 -2.9%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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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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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마: 상장 직후 급등세를 보였던 피그마는 하루 만에 -27.38%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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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 대비 고점 대비 과열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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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이글: 광고 논란 속 트럼프 지지 발언에 힘입어 무려 +23%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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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발언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드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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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금리 및 주요 경제 지표 분석: 이벤트는 적었지만 기대감은 커졌다
이날은 경제지표 발표가 거의 없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전 주의 고용 쇼크 → 금리 완화 시그널로 전환되고 있었습니다.
🔸 특히 페드워치 기준으로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거의 100%에 달하는 수준까지 상승했다는 점은연준이 경제를 진정시킬 수 있는 완화 기조로 선회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시장의 해석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 변동성 지수(VIX)는 -2.86포인트(-14.03%) 하락해 17.52포인트로 시장의 공포지수도 빠르게 안정세로 돌아섰습니다.
🗣 5. 주요 연준 인사 및 전문가 의견: “더 많은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연준 내부 인사들의 목소리가 시장에 큰 영향을 준 날이었습니다.
그 중 핵심은 단연 샌프란시스코 연은 메리 데일리 총재의 코멘트였죠.
- “7월 결정은 안심이 되었지만, 계속해서 그 상태를 유지한다면 불편할 수도 있다.”
- “2회 금리인하는 적절하며, 그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
💬 이는 기존의 ‘1회 인하’ 혹은 ‘동결 유지’에 쏠려 있던 시선을 완전히 바꾼 한마디였습니다.
전문가들의 발언도 여기에 힘을 실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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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건들락(더블라인 캐피털 CEO):
“경제 데이터가 약하지만, 연준은 올해 2번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하다.” -
샘 스토발(CFRA 리서치):
“지금은 기술적 반등 구간으로, 하락 이후 자연스러운 회복세”
🔍 6. 결론 및 시사점: 이제는 연준의 결단만 남았다
오늘 장은 명확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연준이 인하를 결정할 타이밍은 성숙했고, 시장은 이미 이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죠.
📌 실적 시즌의 후반부에 접어든 지금, 시장은 경제 지표보다는 정책 신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 그만큼 향후 몇 주간 연준 인사들의 발언,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습니다.
정리하자면
- 기술주 주도로 강한 반등이 나왔고
-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을 주도했으며
- 연준의 커뮤니케이션은 앞으로도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 위 글은 투자 자문이 아닌 일반 시황 해설이며,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