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요약: 기업 호실적이 AI 수요 우려를 잠재우고 국제유가가 5%대 급락하면서
다우존스와 S&P500이 나란히 사상 최고 종가를 새로 썼습니다.
유가가 하루 만에 5%나 급락하며 롤러코스터를 타는 장면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
그야말로 안도랠리라 부를 만한 하루였습니다.
그동안 AI 데이터센터 지출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을 짓눌러 왔는데, 기업들의 호실적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이 겹치며 투자 심리가 단숨에 살아났습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8월 4일 뉴욕증시 마감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뉴욕 3대지수 마감 현황 📈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등하며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47포인트(1.71%) 오른 54,085.88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 종가를 새로 썼습니다.
S&P500지수는 136.02포인트(1.79%) 상승한 7,736.52로 집계되며, 지난 6월 2일(7,609.78) 이후 두 달 만에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했어요.
나스닥종합지수는 671.10포인트(2.59%) 뛴 26,584.99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 2025년 4월 이후 가장 큰 4일간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100지수도 3.3% 올랐답니다.
2. 주가 지수 변동 요인 🔎
이날 랠리를 이끈 가장 큰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기업들의 호실적이 AI 수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잠재운 점입니다. 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는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하면서 주가가 29.45% 폭등해 2024년 2월 이후 최대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어요.
산업 경기의 풍향계로 불리는 캐터필러도 연간 매출 성장 전망을 높이며 5.60% 급등, 876.54달러(+46.5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8.17달러로 예상치(6.20달러)를 웃돌며 다우지수를 300포인트 넘게 끌어올렸습니다.
둘째는 국제유가 급락입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이틀 안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가 나올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 CHECK POINT
기업 실적이 'AI 버블 우려'를 실적으로 정면 반박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유가를 끌어내리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동시에 자극한 하루였습니다.
3. 업종 및 주요 기업별 주가 동향 💹
반도체주가 급등장을 주도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6.55% 치솟으며 4거래일 연속 올랐는데, 지난 7월 20.6% 급락했던 낙폭을 빠르게 되돌리는 흐름이에요.
개별 종목을 보면 인텔이 10.92%, 마벨 테크놀로지가 12.81%, AMD가 7.00%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S&P500 11개 업종 중 기술업종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상장 후 첫 실적 발표를 앞둔 스페이스X는 정규장에서 9.43% 급등했지만, 2분기 자본지출이 전 분기 101억달러에서 184억달러로 급증했다는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는 6%대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은 맥도날드는 그럼에도 1.17% 상승했고, 양호한 실적을 낸 화이자도 1.52% 올랐습니다.
반면 아마존은 제프 베조스 창업자의 자사주 매각 계획 여파로 홀로 2.32% 하락했고, 치폴레 멕시칸 그릴은 미네소타 지역 살모넬라균 감염 우려로 장중 9.72% 급락했습니다.
유럽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이 4.77포인트(0.73%) 오른 656.86으로 한 달 만에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4. 금리 및 주요 경제지표 분석 🏛️
미 국채금리는 유가 하락에 동반 내렸습니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6.22bp 하락한 4.194%를, 10년물은 5.72bp 내린 4.627%를 기록하며 2년물-10년물 금리차는 43bp로 축소됐습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FOMC에서의 금리 변경 가능성을 59%로 반영했는데, 전날의 68%보다 낮아진 수치입니다.
국제유가는 미·이란 협상 진전 기대감에 5%대 급락했습니다. WTI 9월물은 4.57달러(5.7%) 내린 배럴당 75.77달러로 3주 만에 최저치를, 브렌트유 10월물은 4.41달러(5.3%) 하락한 79.36달러로 지난 7월 1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어요.
달러/엔 환율은 0.22% 오른 157.45엔, 달러인덱스는 0.13% 내린 99.88을 기록했습니다.
금값은 온스당 4,152.60달러로 1.5% 상승했는데, 유가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가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경제지표로는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구인 건수가 736만 건으로 집계돼 전문가 전망치(740만 건)에 사실상 부합했습니다.
5. 연준 이사 발언 및 주요 전문가 의견 🎙️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지난 7월 29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5연속 동결했습니다.
위원 3명이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는데, 신임 의장 취임 후 3명 이상이 반기를 든 것은 1979년 폴 볼커 전 의장 이후 47년 만에 처음이었어요. 워시 의장은 "느슨한 물가목표는 없다. 목표는 오직 2%뿐"이라며 물가안정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7월 미국 고용보고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전망치는 매체별로 8만~9만1000명 증가로 엇갈립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전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의 인공지능 주권 확보 수요가 폭발하면서 당사 2분기 성장률이 그야말로 경이로운 수준에 도달했다."
—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안나 폴슨 총재는 "현재의 3.50~3.75% 기준금리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완만하게 낮추기에 충분히 제한적인 영역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조쉬 잼너 수석 투자전략 애널리스트는 "AI가 증시의 강력한 심장을 형성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으나, 빅테크 이외의 다른 우량 섹터에서도 구조적인 어닝 성장 가치가 서서히 머리를 들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6. 결론 및 시사점 🎯
정리해 보자면, 8월 4일 뉴욕증시는 팔란티어·캐터필러 등 기업들의 호실적이 AI 수요 지속에 대한 의구심을 잠재운 점과, 미·이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에 따른 유가 급락(WTI -5.7%, 브렌트유 -5.3%)을 동력 삼아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다우존스(54,085.88, +1.71%)와 S&P500(7,736.52, +1.79%)은 사상 최고 종가를 새로 썼고, 나스닥종합(26,584.99, +2.59%)은 4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내일은 미·이란 호르무즈 협상의 실제 타결 여부와 이번 주 발표될 7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 결과를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9월 FOMC 금리 변경 확률이 하루 만에 68%에서 59%로 낮아진 만큼, 최고치 경신에 취하기보다 다가올 지표를 균형 있게 살피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끝까지 살펴봐 주셔서 감사하며, 다음 거래일에도 차분한 시선으로 시장을 함께 짚어보길 바랍니다.
출처
세계일보(연합) - 美 S&P500지수 2달만에 최고치 경신…유가 80달러 밑으로
뉴스핌 - [글로벌 마켓 리포트 8월 5일]
이투데이 - 캐터필러, 호실적 발표에 5.60%↑…팔란티어 29.45% 폭등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이투데이 - 워시 연준 의장, 47년 만의 최대 반기…위원 3명 금리 동결 반대
경향신문 - 미 금리 3.50~3.75% 5연속 동결···FOMC서 "금리 인상" 의견 3명
미주 한국일보 - 6월 구인 규모 736만건…시장 예상 부합
서울경제 - 美 6월 구인 736만건...노동시장 여전히 견조
VT마켓츠 - 미 달러, 美 고용지표 앞두고 99.90선 부근서 보합…8월 거시지표 '봇물'
베가스풍류객 블로그 -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로 다우+S&P 500 사상최고치 경신, 팔란티어 +29%급등(참고용 2차 소스)
ℹ️ 위 글은 투자 자문이 아닌 일반 시황 해설이며,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