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욕 3대 지수 마감 현황 📊
뉴욕증시가 또다시 웃었습니다.
7월 3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주가지수는 나란히 상승세를 이어갔고, 그중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44.11포인트(+0.77%) 상승한 44,828.53pt에 장을 마쳤고,
- S&P500 지수는 51.93포인트(+0.83%) 오른 6,279.35pt로 마감했으며,
- 나스닥 종합지수는 무려 207.97포인트(+1.02%) 급등해 20,601.10pt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다우 지수는 지난해 12월 6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45,073.63)에 불과 250포인트 가량 남겨두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모두가 쉬는 연휴 전날, 시장은 확신에 찬 매수세로 강하게 마무리했습니다.”
2) 주가 지수 변동 요인 🔍
이번 랠리를 이끈 주된 원인은 단연 고용 지표의 ‘서프라이즈’ 발표였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폭은 14만7천명,
이는 시장의 기대치였던 11만명을 크게 상회한 수치로, 5월 수치(14만4천명)와 최근 12개월 평균(14만6천명)보다도 높은 결과였습니다.
실업률 또한 4.1%로 하락, 시장 예상치였던 4.3%를 하회하며 노동 시장의 견조함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중국과의 관세 마찰이나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고용 둔화를 예상했으나,
이번 데이터는 이러한 우려가 과도했음을 증명하며 리스크 온(Risk-on) 분위기를 확산시켰습니다.
또한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23만3천 건)도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고용 안정성을 부각했습니다.
🧠 “이 정도면 ‘놀라운 회복’이 아니라 ‘뉴노멀’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 캐런 매나, 페더레이티드 허미스 투자 이사
3) 업종 및 주요 기업별 주가 동향 📈
업종별로 보면 소재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기술주와 금융주는 각각 1% 이상 상승, 시장을 이끄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 주요 기업 주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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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idia): +1.33% 상승하며 시가총액 3조8,879억 달러를 돌파,
4조 달러 고지가 머지않아 보이는 기세입니다. -
테슬라(Tesla): 기술주 중 유일하게 -0.1% 하락,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매물로 소폭 밀린 것으로 보입니다. -
데이터독(Datadog): S&P500 지수 편입 소식에 무려 15% 급등,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감이 즉각 주가에 반영됐습니다. -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의 9% 지분 확보 소식에
17% 급등, 기업 전략 변화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입니다.
📈 “기술주는 여전히 시장을 견인하는 핵심 엔진 역할을 하고 있고, 이슈가 있는 개별 종목은 강한 변동성을 동반하며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4) 금리 및 주요 경제 지표 분석 💹
미국의 금리 전망도 고용 데이터에 영향을 받으며 변화했습니다.
CME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7월 연방기금 금리 동결 가능성은 전일보다 19.1%p 오른 95.3%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강한 고용 지표가 연준의 인내심을 자극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을 의미합니다.
한편, 미국의 6월 ISM 서비스업 PMI는 50.8을 기록하며 5월(49.9) 대비 개선, 시장 예상치(50.5)도 웃돌았습니다.
이는 서비스업이 다시 확장 국면에 진입했음을 나타내며 경제 전반의 견조함이 단순한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또 다른 집계 기관인 S&P글로벌 서비스업 PMI도 52.9로 나타나 두 지표 모두 경기 확장을 가리키는 50을 상회했습니다.
반면, 미국의 5월 무역적자는 715억 달러로 집계, 시장 예상치(710억 달러)를 소폭 상회하며 글로벌 교역 불균형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 “경기 과열 우려보다는, 침체를 걱정하던 시장의 시선이 이제는 ‘성장 지속 가능성’으로 바뀌고 있는 중입니다.”
5) 주요 연준 이사 및 전문가 의견 💬
시장의 긍정적 반응 속에서도 연준(Fed)의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이번 고용 데이터 발표 이후 연준 내부 인사들의 발언은 조심스러운 낙관론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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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레이티드 허미스의 캐런 매나 투자 이사는
“고용시장이 보여주는 회복력은 이제 ‘예외’가 아닌 ‘표준’으로 봐야 한다”며
연준이 급하게 움직일 필요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
ISM의 스티브 밀러 위원장은
“서비스업 경기는 여전히 팬데믹 이후의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고용을 제외한 주요 지표들은 대부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발언들은 7월 FOMC 회의에서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이며, 투자자들의 리스크 감수 심리를 강화시키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6) 결론 및 시사점 🧭
이번 뉴욕 증시는 ‘걱정보다 현실이 낫다’는 교훈을 재확인시켜 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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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고용 지표와 회복된 서비스업 지표는
시장이 우려하던 경기 둔화 시나리오에 강한 반론을 제기했고, -
지수는 역사적 고점을 뚫으며 랠리를 지속,
리스크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 있음을 분명히 보여줬습니다.
다만, 무역적자 확대와 정책 불확실성,
그리고 다가오는 미국 대선 및 정책 변수는
향후 시장에 돌발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 “지금은 랠리를 즐기되, 균형 잡힌 시각과 리스크 관리가 동시에 필요한 시점입니다.”
📌 위 글은 투자 자문이 아닌 일반 시황 해설이며,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