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루는 트럼프 관세 이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량주 중심의 강세 흐름이 이어졌는데요,
시장 참여자들이 점차 정치적 소음에 둔감해지는 분위기가 뚜렷하게 감지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
📊 1) 뉴욕 3대 지수 마감 현황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동반 강세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의 회복세가 이어졌습니다.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3% (192.34포인트) 오른 44,650.64로 마감했고,
- S&P500은 +0.27% (17.20포인트) 상승한 6,280.46을 기록했습니다.
- 나스닥종합지수는 +0.09% (19.33포인트) 오른 20,630.6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특히 S&P500과 나스닥은 전일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며 기술주 중심의 상승 탄력이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줬습니다.
⚖️ 2) 주가 지수 변동 요인
이번 장의 가장 큰 뉴스는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브라질에 대한 50% 관세 부과 선언이었습니다.
브라질 헤알화는 즉각 하락 반응을 보였지만, 뉴욕 증시는 “또 관세야?” 하는 반응으로 별다른 충격 없이 오히려 상승 마감했는데요.
이는 시장이 이미 트럼프식 관세 정책에 내성이 생겼다는 방증으로 해석됩니다.
실제 트럼프가 발표한 구리에 대한 고율 관세 조치 역시
AI와 반도체 관련 기대감에 밀려 시장에서 중요 변수로 작용하지 않았습니다.
📌 즉, 정치적 수사에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본질적인 성장 요인에 주목하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3) 업종 및 주요 기업별 주가 동향
이번 장에서는 우량주 중심의 강세장이었으며,
다우지수 구성 30개 종목 중 20개가 상승세를 보였을 만큼 폭넓은 매수세가 형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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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종가 기준 164.10달러로 마감하며 시가총액 4조 달러 이상을 유지,
전일 처음 돌파했던 그 수준을 하루 만에 안정적으로 지킨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AI 및 반도체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테슬라는 +4.73% 급등했는데요,
자율주행 기반의 로보택시 서비스 지역 확대와
AI 서비스 ‘그록(Grok)’의 차량 탑재 계획이 주가를 밀어올렸습니다. 🚗⚡️ -
델타항공은 수익 전망 재확인과 함께 실적 서프라이즈로 +12% 급등했고,
아메리칸에어라인스그룹 역시 +12.72%로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항공 섹터 전반에 펀더멘털 기반의 모멘텀이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WK켈로그는 이탈리아 초콜릿업체 페레로에 인수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30% 급등,
MP머티리얼즈는 미 국방부가 4억 달러 규모의 우선주 투자를 단행하며 +50% 폭등했습니다.
이는 희토류 전략 물자 확보를 위한 정부 주도의 공급망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 반면 기술(Tech) 및 통신서비스 업종은 소폭 하락, 이는 단기적인 이익 실현 매물이나 밸류 부담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4) 금리 및 주요 경제 지표 분석
이번 주 가장 주목할 만한 경제 지표는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입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27,000건으로 집계되었고, 이는 시장 예상치(235,000건)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전주 대비로도 5,000건 감소하며 노동시장 탄탄함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죠.
💡 이는 경기 둔화 우려를 일정 부분 상쇄하면서도 물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을 동시에 자극하는 복합적인 시그널입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63.9%로 유지되었으며,
이는 시장 내 금리 인하 기대가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또한, CBOE 변동성 지수(VIX)는 15.78로 -1.00% 하락, 이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유지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 5) 주요 연준 인사 및 전문가 의견
이번 장에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부추긴 건 바로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 메리 데일리의 금리 인하 언급이었습니다.
- 그녀는 “이제는 정말 금리 인하를 고려할 때가 됐다”고 발언하며
이는 연준 내에서도 점진적 완화 정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가 실물경제와 시장에 긍정적인 유동성 효과를 유도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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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 속에 연준내 갈등이 고조되어 파월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
전문가들도 관세 이슈에 대해 “시장은 둔감해졌으며, 밸류에이션은 그만큼 안정적이다”라고 진단하며,
지금은 거시적 이벤트보다 기업 실적과 성장 스토리에 더 집중해야 할 시점임을 강조했습니다.
🧭 6) 결론 및 시사점
결론적으로, 뉴욕 증시는 정치적 잡음보다는 본질적 성장 요인에 주목하는 강한 리스크 온 분위기를 보여주었습니다.
AI, 자율주행, 국방, 항공 등 핵심 산업에서 구체적인 기업성과와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면서 시장 전체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
또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점차 연준 내부 의견으로도 확산되면서 현금이 다시 위험자산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브라질 관세 이슈처럼 단기적 뉴스는 점차 시장에 영향을 덜 미치고 있으며, 이는 중장기 투자자에게는 긍정적인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밸류 부담이 있는 일부 기술주는 변동성을 보일 수 있지만, 우량주 중심의 순환매가 강화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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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투자 자문이 아닌 일반 시황 해설이며,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