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전반적으로 '불확실성 속의 반등'이란 말이 어울릴 만큼 다채로운 흐름이 있었습니다.
특히 트럼프와 시진핑 간 통화 기대감이라는 변수 하나로 시장 분위기가 단번에 바뀌었는데요,
함께 자세히 들여다보시죠! 🔍
🧭 1) 뉴욕 3대 지수 마감 현황
6월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장중 내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다가, 트럼프-시진핑 통화 가능성 뉴스가 전해지면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하는 반전 드라마가 연출됐습니다! 🎬
-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35.41포인트(0.08%) 오른 42,305.48
- S&P500 지수는 +24.25포인트(0.41%) 상승한 5,935.94
- 나스닥 종합지수는 +128.85포인트(0.67%) 상승한 19,242.61
시장이 장 초반까지는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로 하락 출발했지만, 백악관의 긍정적 메시지가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습니다. 💪
🔍 2) 주가 지수 변동 요인
이번 상승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코 미중 정상 간 통화 가능성입니다. ☎️
백악관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이번 주 트럼프와 시진핑이 통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직접 언급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을 일부 걷어냈습니다.
이는 며칠 전 트럼프가 “중국이 제네바 무역 합의 사항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발언을 한 직후였기에, 그 발언의 연장선으로 해석되며 관세 리스크 완화 기대로 작용했습니다.
게다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각국에 6월 4일까지 최고의 제안을 제출하라”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관세 협상이 질질 끌리진 않겠다는 시그널로 읽힌 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
🏭 3) 업종 및 주요 기업별 주가 동향
이날 장에서는 산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인 건 바로 에너지 업종이었습니다. ⚡
1️⃣ 철강 관세 인상 관련 수혜주 급등 🛠️
트럼프가 외국산 철강에 부과하는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기습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철강주는 강력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 클리블랜드-클리프스: 무려 +23% 이상 급등
- 스틸다이내믹스: +10% 이상 상승
반면, 철강 원가 상승에 직격탄을 맞을 우려가 있는 건설주는 부진했습니다.
- 풀티그룹과 닥터 호튼: 소폭 하락 또는 약보합세 유지
2️⃣빅테크 ‘매그니피센트7’ 혼조세 🤖
‘Mag7’으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 7개 종목 중 일부는 조정을 받았지만, 다수는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 테슬라, 알파벳: 1% 이상 하락
- 메타: +3.62% 급등, AI 기대감 반영 🎯
- 애플: 강보합 마감하며 시총 3조 달러 복귀
📊 4) 금리 및 주요 경제 지표 분석
경제 지표 면에서는 제조업 경기 위축 신호가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 ISM 제조업 PMI: 48.5 (전월 48.7 → 하락)
- S&P 글로벌 제조업 PMI: 52.0 (전망치 52.3 하회)
PMI가 50 미만이라는 건 산업경기가 수축국면에 있다는 신호이며, 이는 관세 리스크와 공급망 차질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 결과입니다.
🔒금리 동결 가능성 강화
이날 나온 PMI 지표와 트럼프의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정책에 대한 전망도 ‘현상 유지’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 7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 75.6% (CME 페드워치 기준)
연준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주시하고 있지만, 경제 지표가 명확히 약화될 경우 금리 인하 전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모습입니다.
🧠 5) 주요 연준 이사 및 전문가 의견
💬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경우가 핵심 리스크다. 이 경우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은 여전히 물가 경계심리가 남아 있음을 뜻합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만약 관세가 4월 수준보다 심각하지 않다면, 향후 12~18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도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시장 전략가들의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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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덤캐피털마켓의 제이 우즈:
“트럼프-시진핑의 대화는 글로벌 시장에 명확성을 주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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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뱅크자산운용의 롭 호워스:
“관세가 크게 인상되지 않으면, 기업들은 대규모 리쇼어링(생산기지 복귀)을 하지 않아도 되고, 결국 주가는 고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 6) 결론 및 시사점
어제 뉴욕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라는 리스크 요인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시장을 억눌렀던 우려를트럼프-시진핑 통화 기대감이라는 뉴스 하나로 극복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
철강 관세 인상은 일시적인 업종 내 변동성을 유도했고, 제조업 지표 부진은 경제 체력이 약해지고 있음을 상기시켜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금리 동결 기대감과 빅테크 종목의 일부 강세는 투자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앞으로 주목할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 실제 트럼프-시진핑 통화가 이뤄질지
- 관세와 무역 리스크가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잘 마무리된다면, S&P500의 사상 최고치 갱신도 꿈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
시장은 여전히 정치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인 매매보다는 중장기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