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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8일 뉴욕 증시 마감 리포트 : 기술주 약세는 지속되고...

1) 뉴욕 3대 지수 마감 현황 🧾📉

오늘은 11월 18일(미 동부 기준) 뉴욕 증시가 어떻게 마감됐는지, 어제 장을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장 역시 핵심 키워드는 ‘엔비디아 실적 D-1’과 ‘AI 거품 논란’, 그리고 ‘연준(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 약화’였습니다. 

우선 지수 마감부터 보시면,

  •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98.50포인트, 약 1.07% 하락한 46,091.74에 마감했습니다.
  • S&P 500 지수는 55.09포인트(0.83%) 떨어진 6,617.32로 마감했고,
  • 나스닥 종합지수는 275.23포인트(1.21%) 밀린 22,432.8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와 S&P 500은 벌써 4거래일 연속 내림세, 나스닥도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AI 주도 랠리에 대한 피로감과 경계심이 시장 전반을 덮고 있는 모습입니다. 

장중에는 낙폭이 더 컸습니다.
S&P 500은 한때 1.47%, 나스닥은 2%를 넘게 밀리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몸을 빼는 ‘투매’ 양상까지 보였습니다.
다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개인 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조금씩 줄여, 전형적인 ‘전약후강’의 흐름으로 마무리되었다는 점이 특징적이었습니다. 🕰️



2) 주가 지수 변동 요인 🔍

이번 하락장의 가장 큰 원인은 단연 엔비디아 실적을 앞둔 AI 거품 논란입니다.

엔비디아가 3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하기 하루 전, 시장에는

  • “AI 관련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
  • “실적이 조금만 기대치에 못 미쳐도 큰 조정이 올 수 있다”
는 우려가 강하게 번졌습니다. 

  •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가 “AI 거품이 터질 때 면역이 있을 회사는 없다”고 말한 점,
  • JP모건체이스 부회장이 “AI 산업에는 밸류에이션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 투자 심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런 발언들은 “AI 관련 대형주라고 해서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는 인식을 심어 주며, 기술주 전반에 매도 압력을 키우는 트리거 역할을 했습니다.

두 번째 요인은 홈디포의 실적 전망 하향노동시장 둔화 우려입니다.

  • 홈디포는 올해 조정 EPS가 전년 대비 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기존 -2% 전망보다 악화된 수치입니다. 이는 미국 주택·리모델링 수요 둔화, 소비 여력 약화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습니다.

  • 민간 고용업체 ADP가 발표한 최근 4주간 민간 고용 예비치도 주당 평균 2,500명 감소를 기록하며, 직전 대규모 감소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취약한 노동시장 상황을 보여주었습니다. 

세 번째로,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시장을 짓눌렀습니다.

  •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을 약 50%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는데, 이는 일주일 전 60%대 중후반 수준에서 상당 폭 낮아진 것입니다.
  • 즉, 시장은 “연준이 생각보다 덜 완화적일 수 있다”고 해석하며, 고평가된 성장주·기술주 중심으로 리스크를 줄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AI 거품 우려 + 소비·고용 지표 불안 + 금리 인하 기대 약화라는 세 가지 축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이날 지수 전반에 걸친 동반 하락을 이끌었다고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


3) 업종 및 주요 기업별 주가 동향 🏭📊

이번 장에서는 업종 간 온도차가 꽤 뚜렷했습니다.

상승한 업종을 보면,

  • 에너지(+0.61%)
  • 헬스케어(+0.54%)
  • 부동산(+0.36%)
  • 필수 소비재(+0.15%)
  • 커뮤니케이션(+0.11%)

등이 강보합 내지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변동성이 커질 때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성격을 띠는 섹터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필수 소비재와 헬스케어는 경기와 상관없이 일정 수요가 존재해,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피난처’ 역할을 하는 전통적인 방어주 섹터입니다. 

반대로,

  • 임의 소비재(-2.50%)
  • 기술(-1.68%)
  • 산업재(-0.48%)

는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AI와 연관성이 높은 성장주, 경기 민감 업종에 대한 매도 압력이 두드러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요 기업별로 조금 더 들여다보면,

  •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약 2.8% 하락했습니다. 이미 엄청난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된 상황에서, “혹시라도 성장 모멘텀이 둔화된 신호가 나오면 어떻게 하나”라는 공포가 매도로 연결된 모습입니다. 

  • 마이크로소프트(MS): 2.7%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와 함께 AI 인프라의 쌍두마차로 평가받는만큼, AI 밸류에이션 논란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 테슬라, 아마존, 팔란티어: 각각 -1.88%, -4.43%, -2.29%로 하락했습니다. 성장 기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종목일수록, 시장 조정 국면에서 변동폭이 더 크게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알파벳과 애플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점입니다.

  • 알파벳(구글 모회사): 목표주가 상향 등 긍정적인 리포트에 힘입어 약보합(-0.26%) 수준에서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 애플: 중국에서 아이폰17 판매가 전년 대비 37% 급증했다는 소식 덕분에, 거의 변동이 없는 수준(-0.01%)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실적 전망을 낮춘 홈디포는 무려 6%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는 미국 내 주택·리모델링 수요가 꺾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경기 민감 소매주 전반에 부정적인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방산주인 록히드마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F-35 구매 소식에 0.8%대 상승을 보이며, 지정학적 이슈에 반응하는 섹터의 특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10% 넘게 급등한 24.69를 기록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상당히 높아졌음을 시사했습니다. 변동성 지수가 20을 넘어 25에 근접한다는 것은, “시장 참가자들이 앞으로의 변동을 적극적으로 헤지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무방합니다.


4) 금리 및 주요 경제 지표 분석 💵📊

이번 장에서 금리 쪽의 핵심 포인트는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불확실성 확대”입니다.
최근까지 시장은 “연준이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을 확인하고, 연내 한 차례 이상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를 비교적 강하게 반영해 왔습니다. 그러나,

  • 일부 연준 인사들이 “성급한 인하보다는 데이터 의존적 접근”을 강조하고 있고,
  • 노동시장이 빠르게 무너지는 모습은 아니지만, 애매하게 약한 지표들이 이어지면서,

“이 정도 데이터로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CME 페드워치 기준으로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약 절반 수준으로 내려왔고, 이는 불과 일주일 전과 비교했을 때 꽤 큰 변화입니다.
즉, 시장은 “확실한 인하”에서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50:50의 베팅”으로 스탠스를 조정하고 있는 셈입니다.

금리가 애매하게 높은 수준에서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는 우려는, 고평가된 성장주와 기술주에 특히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들 종목은 미래의 이익을 현재 가치로 할인해 평가하는데, 할인율(금리)이 높게 유지될수록 이론상 밸류에이션이 눌리기 때문입니다.

경제 지표 측면에서도,

  • 홈디포의 실적 전망 하향은 미국 소비와 주택 관련 지출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민간 고용 감소는 고용시장이 서서히 식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지표들이 “침체급 공포”를 당장 불러올 정도로 나쁜 수준은 아니고, “경기 모멘텀이 피크를 지나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정도로 보는 것이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에 가깝습니다. 

정리하자면, 금리는 생각만큼 빨리 내려가지는 않을 수 있고, 경제는 나쁘진 않지만 예전만큼 뜨겁지도 않은, 그 미묘한 회색지대가 오늘의 변동성을 키운 배경이라고 보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


5) 주요 연준 이사 및 전문가 의견 🧠🗣️

어제 시장을 움직인 코멘트들은 대부분 AI 거품과 기술주 밸류에이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먼저,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는 인터뷰에서

  • “AI 거품이 터질 때 면역이 있을 회사는 없다. 구글도 예외가 아니다”
라고 언급하며, AI 관련 투자가 단기적으로 과열됐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이 발언은 “그동안 AI 붐의 대표 수혜주였던 빅테크들조차 거품 가능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로 해석되며, 시장에 심리적 충격을 주었습니다. 

JP모건체이스의 대니얼 핀토 부회장 역시,

  • “AI 산업에는 언젠가 밸류에이션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며,
AI 관련 주식에 대한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오버슈팅을 경계해야 한다는 뉘앙스를 강조했습니다. 

시장 분석가들의 코멘트도 비슷한 방향입니다.

트레이드 네이션의 데이비드 모리슨 선임 시장 분석가

  • “기술 섹터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누르고 있고, 투자자들은 다음 달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점 가격에서 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즉, “AI 거품 논란 + 연준 완화 기대 축소”라는 이중 악재가 현재 기술주의 가격에 동시 반영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전략가는 개인투자자 흐름에 주목했는데,

  • 최근 몇 주 동안 개인들의 순매수 규모가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나, 시장 조정 국면마다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기관과 프로들은 리스크를 줄이지만, 개인은 한편에서 “이 기회에 싸게 담자”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약간 엇갈린 그림이 나타나고 있는 셈입니다.

이 때문에 시장은 애초에 상반기에 가졌던 ‘공격적인 인하 기대’에서 점차 현실적인 수준으로 기대를 조정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6) 결론 및 시사점 🧩📌

이번 장을 정리해 보면, 어제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거품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하루였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AI 덕분에 급등해 온 기술주와 반도체주에 대해 “이제는 너무 비싼 것 아닌가?” “실제로 그만큼의 이익과 생산성 향상이 따라올까?” 라는 의문이 본격적으로 제기되면서, 지수 전반이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홈디포의 실적 전망 하향과 민간 고용 둔화는 “미국 소비와 노동시장이 예전만큼 탄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고,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진 점은 “금리 높은 환경이 조금 더 오래 갈 수 있다”는 불편한 진실을 다시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럼 이런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가 참고할 만한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1) 단기적으로는 AI 관련 대형 기술주 변동성이 매우 커질 수 있는 구간입니다.

  •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 ‘안도의 랠리’가 나올 수 있지만,
  • 아주 미묘하게라도 기대에 못 미치면 “그동안 오른 게 너무 많았다”는 이유로 과도한 조정이 나올 가능성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2) 포트폴리오 차원에서는,
  • 변동성이 높을 때마다 방어주·배당주·필수 소비재·헬스케어 등으로 일부 분산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해 보입니다.
  • 실제로 어제 장에서도 이런 섹터들은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변동성을 완충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3) 금리 측면에서는,
  • “당장 큰 폭의 인하는 없지만, 그렇다고 추가 급등도 아닌 애매한 구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는 성장주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환경이 계속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마지막으로,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 투자자 흐름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리스크를 줄이는 사이, 개인이 시장 조정 때마다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패턴은
상승장 후반부, 혹은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자주 관찰되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시장은 “완전히 무너지지도, 그렇다고 안심하기에도 애매한 구간”에 있다고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단기적인 변동성에 휘둘리기보다는, 각 기업의 본질적인 이익 창출력과 장기 성장 스토리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시고, 분산 투자와 리스크 관리 원칙을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으시면 좋겠습니다. 🙏


위 글은 투자 자문이 아닌 일반 시황 해설이며,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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